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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말하다』 – 팀 켈러

“결혼이라는 깊은 신비 앞에 서서, 복음으로 다시 바라보다”요즘처럼 ‘결혼’이라는 말이 가볍게 여겨지는 시대가 있을까요?“결혼은 선택일 뿐이야”,“사랑이 식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어야 해”,“나를 위해 사는 게 우선이지”— 이런 말들이 당연하게 들리는 시대에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깊게 물어야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결혼이란, 대체 무엇일까?”그리고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결혼은 정말 다를까?”저는 그 질문 앞에 머뭇거리다가팀 켈러의 『결혼을 말하다』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예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이지만,이번엔 전보다 훨씬 조심스럽고 집중해서 읽게 되더라고요.그만큼 제 안에 이 질문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팀 켈러는 이 책에서 결혼을 말할 때,먼저 문화가 결혼을 어떻게 오해하고 왜곡해왔는지부터 짚어..

『천로역정』 –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

"우리의 믿음 여정, 어쩌면 이 이야기랑 닮아 있을지도 몰라요" 요즘 따라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나는 지금 어디쯤 걷고 있는 걸까?”믿음의 길 말이에요.열심히 예배도 드리고, 큐티도 하고 있지만가끔은 그냥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기분이 들고,주님과 가까이 있다는 확신보단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고요. 그럴 때,책장에 꽂혀 있던 『천로역정』이 다시 눈에 들어왔어요.어릴 땐 그냥 이야기처럼만 읽었는데,이번엔 좀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마치, 지금 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내 마음 이야기 같았어요.이야기는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의 한 사람이자신이 살던 도시—멸망의 도시에서천국, 그러니까 천성을 향해 떠나는 길로 시작돼요.그 길이요, 정말 쉽지 않아요.절망의 늪에 빠지고, 유혹의 시장..

『만점짜리 셀리더로 서기』 – 이평강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셀리더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소그룹 리더, 셀리더로 사역해보신 분들은 아마 다 공감하실 거예요.처음엔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지?”그런 고민이 더 커지거든요. 저도 셀리더를 맡아본 적이 있어서, 그 마음을 아주 잘 알아요.누군가의 믿음 여정에 영향을 준다는 게 얼마나 귀하고 무거운 일인지…그래서 이 책, 『만점짜리 셀리더로 서기』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공감과 도전을 받았어요.이평강 목사님은 셀리더의 역할을 그냥 ‘모임 인도자’ 정도로 보지 않아요.그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공동체를 세워가신다는 믿음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세요.그게 너무 따뜻하고 울림이 있어요.책은 어렵지 않게 쓰였고, 마치 셀리..

『돈과 영성』 – 폴 트립

“하나님 앞에서 지갑을 여는 연습”“믿음은 있는데, 돈 앞에만 서면 이상하게 마음이 복잡해져요.”혹시 이렇게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 책, 『돈과 영성』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돈 문제는 그냥 ‘삶의 현실’이라고만 생각했어요.“믿음은 믿음이고, 돈은 돈이지”라는 마음이 어딘가에 있었던 거죠.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돈을 대하는 태도 안에 내 믿음의 깊이와 방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 그게 너무 뼈아프게 다가오더라고요.폴 트립은 ‘돈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단돈이 내 마음을 어떻게 흔들고, 내 영혼을 어디로 끌고 가는지 정확하게 짚어줘요.돈을 많이 가지든, 적게 가지든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그 돈을 통해 내가 누구를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는 걸 차근차..

『폭풍 속의 가정』 -러셀 무어 지음 | The Storm-Tossed Family

『폭풍 속의 가정』 – 가정이라는 이름의 전쟁터에서러셀 무어 지음 | The Storm-Tossed Family“가정이 축복이 맞나… 왜 이렇게 힘들지?”이런 생각, 혹시 해본 적 있으세요?📘 책 살펴보기 가정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분도 있겠지만,어떤 분에겐 복잡하고 아픈 기억이 먼저 떠오를지도 몰라요.저도 그런 감정이 교차할 때가 많거든요.러셀 무어의 『폭풍 속의 가정』은 그걸 아주 솔직하게 다뤄줘요."가정은 축복이면서도 동시에 시련이 될 수 있다"는 말로 시작해서,부모, 자녀, 결혼, 독신, 교회 공동체까지…모든 관계 속에서 겪는 갈등과 상처,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나는 하나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이 책은 '이렇게 살아보세요' 하는 뻔한 가정 지침서가 아니에요.진짜 우리의 삶, 현실 ..

📖 어른을 위한 큐티 -Day 56 | 창세기 49:1-28

🌿 “마지막 날을 대비하는 축복의 말”📖 말씀 묵상창세기 49:1-2야곱이 그의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죽음을 앞둔 야곱은 아들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는 단순히 유언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자손들에게 말하는 예언적 축복과 경고를 남깁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부모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남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야곱은 각 아들의 삶의 모습에 따라 말을 전합니다. 루우벤은 장자였지만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장자의 권리를 잃었고, 요셉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복을 누리게 됩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분노로..

🌱 어린이를 위한 큐티책 – Day 54 📖 창세기 47:1-31

“하나님은 끝까지 지켜주시는 분이에요”📘 오늘의 말씀"하나님이 내 모든 고난과 나의 아버지이 온 집에서 나를 구원하셨다 하고"-창세기 48:16- 📖 말씀 이야기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을 애굽으로 데리고 와바로 왕에게 소개했어요.왕은 그들을 고센 땅에 살게 해주었고,야곱은 바로를 축복했어요!야곱은 자신의 삶이 험난했지만,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셨음을 고백했어요.그리고 요셉에게 부탁했어요. "내가 죽거든 애굽 땅이 아니라, 조상들과 함께 가나안 땅에 묻히게 해다고." 야곱은 자신의 인생 마지막 순간까지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싶었어요.그 믿음은 다음 세대인 요셉에게도 전해졌답니다. 💛 마음에 새기기 하나님은 야곱이 젊었을 때부터,지금 나이가 들어 요셉을 다시 만날 때까지언제나 함께하셨어요.우리도 어릴..

🌱 어린이를 위한 큐티책 – Day 53📖 창세기 46:1-34

“하나님이 함께 가세요!”📘 오늘의 말씀“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오게 하리라”– 창세기 46장 4절📖 말씀 이야기야곱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모든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가기로 했어요.길을 떠나기 전,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어요.그 밤에 하나님은 꿈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어요.“야곱아, 두려워하지 말아라.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다.그리고 반드시 다시 올라오게 하겠다.”하나님은 야곱이 두려워하지 않도록 직접 약속해주셨어요!그리고 야곱의 가족 70명이 모두 함께 애굽으로 내려갔어요.드디어, 아버지 야곱과 아들 요셉이 다시 만났어요.그들은 서로 껴안고 오랫동안 울었답니다 😭💛💛 마음에 새기기야곱은 낯선 애굽 땅으..

🌱 어린이를 위한 큐티책 – Day 52📖 창세기 45:1-28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놀라워요!”📘 오늘의 말씀“당신들이 나를 이리로 보낸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세기 45장 8절📖 말씀 이야기요셉은 더 이상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않았어요.형들이 베냐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요셉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그리고 큰 소리로 울며 말했어요.“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입니다!”형들은 깜짝 놀랐어요!예전에 요셉을 미워해 애굽에 팔아버린 형들은요셉이 살아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고,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어요.그런데 요셉은 형들을 책망하지 않았어요.“형들이 나를 판 것이 아니라,하나님이 나를 먼저 보내신 거예요.우리 가족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어요!”요셉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았어요.그래서 형들을..

🌱 어린이를 위한 큐티책 – Day 51📖 창세기 44:1-34

“사랑은 책임지는 거예요”📘 오늘의 말씀“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게 하시고…”– 창세기 44장 33절📖 말씀 이야기요셉은 형들의 마음이 정말 변했는지 보기 위해 마지막 시험을 했어요.그건 바로 막내 동생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숨겨놓는 것이었어요.형들이 곡식을 싣고 돌아가던 길,요셉의 사람이 쫓아와서 외쳤어요.“요셉 총리님의 은잔을 훔친 사람을 잡아야겠어요!”그리고 놀랍게도 그 은잔은 베냐민의 자루에서 나왔어요!형들은 깜짝 놀라 다시 요셉 앞에 왔어요.요셉은 말했어요.“베냐민만 이곳에 남고, 나머지는 돌아가도 좋아요.”그때 형 유다가 앞으로 나와 말했어요.“제발 베냐민을 대신해서 제가 남을게요.우리 아버지는 베냐민을 무척 사랑하시고,이 아이 없이 돌아가면 아버지는 너무 슬퍼하실 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