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애굽기 3:5-
2. 묵상
모세는 지금 광야에 있습니다.
왕궁에서 도망친 지 오래, 이제는 양을 치며 살아가는 무명의 이방인.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 광야에서,
그가 걷고 있던 평범한 땅에서 모세를 부르십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
하나님이 임하신 그 자리가 거룩해졌습니다.
모세는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지만 타지 않는 신기한 광경을 보고
하나님 앞에 얼굴을 가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그들을 건져내려 한다.”
하나님은 그저 명령만 내리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고통을 ‘보시고’, ‘들으시고’, ‘아시고’, ‘내려오시는’ 하나님.
그분은 모세에게 사명을 맡기십니다.
하지만 모세는 두렵고, 자신이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그리고 당신의 이름을 이렇게 밝히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 – I AM WHO I AM
이 말은 하나님이 어떤 존재에도 의존하지 않으시며,
영원히 존재하시고,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건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내가 준비되었을 때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그 부르심 앞에 설 때,
내가 서 있는 광야도 거룩한 땅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3. 적용 질문
☆ 지금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신을 벗으라” 말씀하시는 거룩한 자리는 어디인가요?
☆ 나는 모세처럼, 내 자격 없음 때문에 주저하고 있지는 않나요?
☆ 하나님의 “함께하심”이라는 약속이, 나의 불안 속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광야 같은 시간은, 어떤 부르심의 준비일까요?
4. 삶의 적용
말씀에서 깨달은 것을 자유롭게 작성해보기
1.
2.
3.
5.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때로는 내가 광야에 있다고 느낄 때,
그 자리가 주님 앞에서는 거룩한 땅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나의 부족함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더 크게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그 약속 하나면 충분하다는 믿음을 주옵소서.
부르심 앞에 망설이기보다,
신을 벗고 순종하는 한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한 당신의 걸음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거룩한 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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