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출애굽기 2:24-
2.묵상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기 1장에 이어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왕의 명령으로 남자 아이들은 나일강에 던져지고,
민족 전체가 노예 상태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 한복판에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아들이 태어나자,그를 3개월 동안 숨겼고,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상자에 넣어 강에 띄움니다.
이는 절망적인 상황이지만,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섬세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모세는 우연처럼 바로의 공주에게 발견되고,그의 생모가 유모가 되어 돌보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스라엘의 구원자는 이스라엘을 억압하던 왕궁에서 자라게 되는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중요한 한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고통 속에서 조용히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모세 자신도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고 자랐지만, 하나님은 이미 구원의 실마리를
시작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40세가 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민족을 돕고자 하지만, 성급한 행동으로 애굽 사람을 죽이고 광야로 도망칩니다.
그는 미디안에서 무명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또 다른 40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실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광야는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모세는
그곳에서 가정을 이루고, 양을 치며,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일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본문의 마지막 구절은 오늘 큐티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신 것 같지만,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고통의 신음, 탄식의 한숨 하난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언약을 기억하시며 일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우리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여러분의 시간 속에서 가장 정확한 때에 응답하시고, 움직이십니다.
우리의 기도, 눈물,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분의 시간은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3.적용질문
☆하나님계서 '지금은 일하고 계시지 않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내가 조급하게 앞서 나갔던 경험이 있다면, 그것을 통해 무엇을 배우셨나요?
☆현재 나의 '광야 같은 시간'은 무엇이며, 하나님은 그 안에서 무엇을 준비시키고 계실까요?
☆하나님이 나의 고통과 기도를 '기억하신다'는 사실이 오늘 나에게 어떤 위로를 주나요?
4.삶의 적용
말씀에서 깨달은 것을 자유롭게 작성해보기
1.
2.
3.
5.오늘의 기도
주님,
고통 가운데서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합니다.
모세의 이야기처럼, 내 인생의 광야와 침묵의 시간도 주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신뢰합니다.
제가 조급함에 앞서지 않게 하시고,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또한 나만의 고통이 아니라, 이웃의 아픔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시고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구원의 역사를 제 삶 속에서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큐티를 통해 은혜가 충만한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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