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인생≫- 류태영
저는 이 책을 처음 펼치기 전까지,
류태영 박사님에 대해 ' 가난을 이긴 성공한 박사'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책을 덮을 즈음에는 마음 깊이 고백하게 되었죠.
'이분은 정말 기도로 걸어온 분이구나'
류태영 박사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경제학자이자, 교육자 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정체성은 바로,
기도하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는 어린 시절 극심한 가난 속에서 ' 죽지 않고 사는 것' 이 목표였던 때를 지나 기도 하난 붙들고 신앙 하나 붙잡고 살아왔습니다.
영어 한 마디 하지 못했던 소년이 어느 날 유학길에 오르고, 수많은 정부기관과 국제무대에서 정책을 조언하는
인물이되기까지.. 그 여정하나하나에 기도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이 책에는요 단순히 '기도했더니 잘 됐어요' 같은 이야기만 담겨 있는 게 아니예요.
때로는 응답이 늦어져서 낙심하기도하고 기도하는데도 상황이 바뀌지 않아 하나님께 매달려야했던
인내의 순간들,
믿음의 씨름,
그리고 포기하지 않았던 간절한 기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박사님의 삶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기도의 목적이 항상 자기 자신을 위한 것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예요.
자신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이 열리도록 구했던 기도 뒤에는 항상 " 이 길을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라는
고백이 있었어요.
기도를 통해 열린 길을 다시 하나님께 드릴 줄 아는 사람.
그것이 이 책의 진짜 울림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기도가 단순한 '소망 성취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자체임을 배웠어요.
박사님은 책 곳곳에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낫다."
그리고 이 말은 그저 멋있는 말이 아니라 그분의 진짜 삶의 태도였어요
삶의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릴 때마다 박사님께서는 무릎 꿇고, 조용히 하나님께 여쭈어 보는 사람이였어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한 사람.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무너졌다가, 또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나도 이렇게 살아가고 싶다." 이런 마음이 생겨요.
기도에 지쳐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응답이 없다고 느껴서 하나님과의 거리감이 커진 분이 있다면,
또는 기도를 해야 하는 줄은 알지만 마음이 잘 따라주지 않는 분이 있다면
≪기도인생≫은 분명 따뜻한 위로와 다시 걷는 힘을 줄 거예요.
이 책을 덯고 제 마음에 오래 남은 한 문장이 있어요. 공유해볼게요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 나를 순종시켜 가는 여정이다."
그 말이,
제 기도를 바꾸었습니다. 이제는 내 계획을 관철시키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더 귀 기울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어요.
≪기도인생≫,
그 제목처럼,
우리 모두가 '기도하는 인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기도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도인생≫- 류태영
무릎으로 걸어온 한 사람의 삶, 그리고 살아 있는 응답의 이야기